INMD - 23년 마지막 실적발표
어느덧 인모드도 2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인모드(INMD)는 내 두 번째 계좌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주식으로 항상 주시하고 있는 종목이다.
이전에 이미 이득을 꽤 보고 팔았던 과거가 있으며, 하락했을 때 재매수하여 계속해서 물을 타다보니 비중이 늘었다.
실적 부진과 전쟁 발발로 인해서 20불 아래도 다녀왔었지만 최근에 26불까지 상승했기에 익절구간에는 도달했다.
이번 실적 발표는 주가 상승의 기폭제가 될까? 아니면 다시 조정을 받는 변곡점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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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MD 23년 Q4 실적
INMD의 23년 4분기 실적은 2월 13일 장개장 전에 발표되었고, 프리장에서 10% 이상 하락했고, 본장에는 5%대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
실적만 봤을 때는 솔직히 말해서 좀 애매했다.
위 표에서는 주당 순이익이 0.71$로 비트이고, 매출이 126.78M으로 살짝 미스인 것으로 나와있다.
그러나 실적이 막 떴을 때는 인베스팅에서 순이익을 0.64$로 발표했기 때문에 완전한 실적 미스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프리장에서 10% 이상 하락하는 것을 보고 어닝 미스로 인한 조정이 맞겠구나 싶었다.
인모드의 최근 1년 성적은 좀 부진한 편이다.
2021년에 100불 근처까지 갔던 것은 코로나로 인한 버블이었다고 쳐도, 현재 주가는 너무 많이 내려와있다.
그도 그럴게, 2023년 초에도 30$대는 유지하고 있었고 여름에는 40$대에도 진입했었다.
하지만 23년 Q2 실적을 기점으로 우하향하기 시작했고, 10월 7일에 이스라엘 – 하마스 전쟁까지 터지면서 완전히 바닥을 찍었다.
하이라이트
매출은 126.8M으로 전년도의 133.6M보다 부진했다.
Consumables and service 부문에서의 매출은 전년에 비해서 20% 성장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현금을 741.6M이나 보유하고 있다. 시총이 2000M인걸 고려하면 굉장히 많은 양임을 알 수 있다.
현금이 워낙 많아서 회사가 부도가 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오히려 현금을 좀 활용했으면 좋겠을 정도.
매출과 비용 뜯어보기
재무제표는 딱히 특별한게 없다.
전년도에 비해 매출이 줄어든 만큼 비용도 비슷하게 줄어들어서 순이익도 비슷하다.
NET INCOME이 전년도에 비해 꽤 높게 산출되어 있는데, 세금에서 나온 차이라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실적 발표 이후 전망
지금 현재 인모드는 7% 정도 하락 중인데, 이는 5일 전 주가와 거의 비슷하다.
어닝이 딱히 좋지는 않지만 주가 자체가 워낙 싸서 큰 하락은 나오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도 현재 전쟁 리스크가 반영된 주가이니 전쟁이 끝나면 30$까지는 노려볼 수 있을 듯 하다.
가이던스는 무난하다. 엄청 좋은 건 아니지만 나쁘지도 않다.
2023년 Total revenue가 492.06M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495~505M의 예상치는 어쨌든 높긴 하니까…
인모드는 이전부터 가이던스를 너무나도 보수적으로 잡기 때문에 이 정도면 그냥 진짜 무난하다는 생각이다.
실적 발표 전에 330주 중에서 130주를 수익실현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좀 더 지켜본 후 추가매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