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 - 폐기물 처리를 담당한다
다섯 번째로 소개할 주식은 웨이스트 매니지먼트(WM)이다. 이번에는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주식을 소개하고자 한다.
Waste management라는 이름답게, 쓰레기에 관련된 회사이다. 처음으로 소개하는 폐기물 관련주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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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는 기업인가?
일단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폐기물 처리를 주로 하는 회사이다. 쓰레기에 관한 모든 사업(폐기물 매립, 소각, 재활용)을 하고 있다.
인구 수가 늘어나고, 사회가 산업화되며 발전함에 따라 필연적으로 쓰레기는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배출된 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해야 자연을 보호할 수 있으므로 올바른 폐기물 처리는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규모로 따지면 동종 업계 내에서 미국에서 가장 큰 기업이다.
WM vs RSG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티커 WM에 대해 알아보겠다. 데이터는 모두 현재 기준이다.
-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고, S&P 500 지수에도 포함된다.
- 주가는 1월 13일 기준 154.19$로 마감했다.
- 시총은 63.29B$이며, 미국 내에서 121위이다.
- 배당수익률은 1.69%이다.
- PER은 28.65이다.
폐기물 처리 업계도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긴 하지만 경쟁이 심한 분야는 아니기 때문에 비슷한 규모의 경쟁업체로는 RSG 정도를 꼽을 수 있다.
RSG는 Republic Services라는 기업이고 WM과 같은 폐기물 처리에 종사한다.
시총은 39.46B$, 배당수익률은 1.59%, PER은 27.26으로 WM과 스펙이 상당히 비슷한 주식이다.
일단 그래프 자체는 겉으로 보기엔 RSG가 WM보다 더 안정적인 우상향 그래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WM은 1988년, RSG는 1998년으로 상장년도가 다르기 때문에 WM 그래프도 2000년 근방부터 보게 되면 개형이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 5년간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WM이 +80.46%, RSG가 +121.19% 성장했다.
원래는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았는데, RSG의 상승률이 WM에 비해 1.5배 정도로 꽤 높다.
이 두 기업을 보면 떠오르는 비슷한 관계로는 비자와 마스터카드를 들 수 있다.
둘 다 동일한 섹터에 종사하는 기업이고 배당수익률, PER 등 주식 스펙도 비슷하며 각 업계에서 1, 2위 규모의 기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고로 나는 저번과 동일하게 WM을 선택할 생각이다. RSG도 안정적이고 좋은 주식이라고 생각되지만, 업계 1위에 투자하는 것이 내 투자 철학이다.
폐기물 업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기준 WM이 24%, RSG가 15%로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WCN과 GFL도 점유율이 8%로 적지 않은 수준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찾아보셔도 좋을 듯하다.
WM 주식이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
WM은 꾸준히 모아가기에 적합한 주식이라고 생각한다.
아주 예전에 주식 관련 유튜브를 보다가 미래에 유망한 섹터로 쓰레기 시장에 대해서 언급하는 영상을 본 적이 있다.
경제 수준이 발전함에 따라 사람들이 더 많은 제품들을 구매하고, 폐기하는 시대가 왔고, 환경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쓰레기 처리는 현대사회의 핵심 문제가 되었다. 이런 시점에서 폐기물 처리에 대해서 먼저 고민하고 인프라를 구축한 기업들이 점점 커져가는 시장에서 많은 수익을 올릴 것은 분명해 보인다.
WM 주식의 강점은 아래와 같다.
- 상장 이후 상승세 꺾임 없이 꾸준히 성장.(22년 수익률 -0.75%, 최근 5년 수익률 75.10%)
- 무난한 배당 수익률(1.59%), 2004년부터 꾸준한 배당금 인상, 준수한 배당성장률(5.5%)
- 빌게이츠도 투자하고 있는 쓰레기 섹터 1위 기업
- 계속해서 커지는 쓰레기 시장, 유틸리티 섹터라 경기에 비교적으로 영향을 적게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