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UX - 단순한 커피 그 이상의 주식
이번에 소개할 주식은 스타벅스(SBUX)이다. 스타벅스는 예전에 한 번 투자해서 수익을 본 적이 있지만 그 이후로는 매수한 적이 없다.
최근에 매수할만한 주식들을 찾아보다가 스타벅스를 다시 분석해보았는데, 투자할 매력이 있다고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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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UX - 가장 유명한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커피를 거의 안먹는 나도 스타벅스는 예전부터 알았을 정도이니까.
내가 어릴 적에는 카페가 그렇게 대중화된 장소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이 되어가면서 카페는 일상에서 필수적인 장소가 되었다.
친구들과 만나서 놀 때에도 카페에 가서 음료를 마시며 수다를 떨고, 집중해서 공부를 하고 싶을 때도 카페에 간다.
꼭 커피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음료를 마실 수 있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페인을 달고 사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나보다 더더욱 카페를 많이 방문한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셔서 카페인을 수혈해야 하니까.
이처럼 현대 사회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돈을 소비한다. ‘스타벅스’는 이러한 커피/카페 업계의 최강자이다.
60% 정도면 압도적인 점유율이라고 볼 수 있다.
커피 시장 자체가 계속 커질 수 밖에 없는 시장인데다가 그 시장 내에서 과반 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면 사업성이 굉장히 뛰어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SBUX - 주가 추이와 실적
스타벅스의 시가 총액은 음료 섹터에서 세계 4위이다.
1위가 중국 기업인 것을 고려하면 미국 주식 시장에서는 3위이며, 1, 2위가 코카콜라와 펩시코인 것을 고려하면 커피 분야에선 1위라고 볼 수 있다.
스타벅스는 안정적으로 흑자를 낸 지가 상당히 오래된 기업이라 이전의 데이터는 크게 의미가 없을 듯 하다.
기술 혁신기업도 아니기 때문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할 때의 급성장 같은 것도 고려사항이 아니다.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면 아무래도 음료 판매가 주 수입원이다보니 2020년 코로나 시기에 잠시 타격을 받았었다는 것 정도가 있겠다.
확인해보면 2020년 Q1에 0.32로 EPS가 급감했다가 Q2에는 -0.46으로 적자도 한 번 찍고 다시 올라왔다.
이후에는 보복 소비의 영향인지 순이익이 크게 개선되어 21년 Q2에서 1.01, Q3에서 1로 최고치를 달성하기도 했다.
SBUX - 22년에 내가 투자를 그만둔 이유
나는 21년에 SBUX에 투자했다가 수익을 봤고 전량 매도했다.
이후에는 지금까지 한 번도 보유했던 적이 없는데, 그 이유는 실적 때문이었다.
그 당시에는 지금보다 지식이나 개념이 부족했던 것도 물론 있었지만, 21년 실적에 비해 낮은 22년 가이던스를 보고 겁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
실적이 중요한 미국 주식 시장에서는 역성장은 주가가 아주 큰 타격을 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실적이 성장폭이 줄어들어나 오히려 감소하게 되면 주가가 하락할 확률이 아주 높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SBUX의 실적 하락은 2022년의 일시적인 현상이었다는 것이다.
- 펜데믹 이전 2019년의 한 해 EPS는 2.83$였다.
- 펜데믹 직후 2020년의 한 해 EPS는 1.17$였다.
- 2021년에는 실적이 많이 개선되면서 EPS가 3.24$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 2022년에는 상대적으로 작년에 비해 감소한 수치인 2.96$였다.
- 2023년 예측치는 3.42$로, 22년은 물론 21년보다도 높은 EPS가 예상된다.
펜데믹과 같은 대형 악재가 다시 닥치지 않는 이상 SBUX의 주가는 조정과 상승을 반복하며 우상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언제 투자해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적립식 투자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여 토스증권 주식 모으기를 통해 매수를 시작해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