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S - 와! 샌즈의 Q2 실적을 알아보자
LVS – 라스베가스 샌즈는 호텔 및 카지노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리오프닝 테마에 해당하는 항공, 숙박, 카지노, 여행사의 일부이며 OOTO ETF를 보유하고 있는 내 입장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기업이 되겠다.
와! 샌즈의 이번 23년 Q2 실적은 어땠으며, 앞으로의 전망은 어떨지 생각해보자.
목차
LVS 23년 Q2 실적
라스베가스 샌즈의 Q2 실적은 무난한 비트였다.
인베스팅의 실적 탭을 확인해보면 주당순이익은 0.46으로 예측치를 0.3 상회했고, 매출은 2.54B로 예측치를 0.15B 상회했다.
좀 더 자세한 내용과 Q3 가이던스를 알아보기 위해 LVS 공식 홈페이지에서 어닝 발표 자료를 읽어보았다.
하이라이트
발표 파일을 열면 세 번째 페이지에서 이번 발표의 하이라이트를 읽을 수 있다.
첫 줄을 보면 여행과 관광에 대한 소비 회복이 마카오와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이라고 한다.
다음 줄에서는 특이하게도 이번 실적을 19년 해당 분기의 실적과 비교하고 있다.
EBITDA가 2019년 대비 88% 수준으로 회복되었다고 하는데, EBITDA란 이자비용, 세금, 감가상각비 등을 고려하기 전 순이익을 의미한다.
배당을 재개하겠다는 이야기도 보이는데, 회사가 돈을 벌기 시작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매출과 비용 뜯어보기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23년과 전년을 비교하고 있는데, 역시 가장 큰 수입원은 카지노인 것을 알 수 있다.
전체 매출에서 카지노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객실, 식음료, 쇼핑 등등이 나머지이다.
22년에는 카지노 매출이 709M에 불과했지만, 올해에는 1.862B로 2.5배 가량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른 항목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매출이 성장했으며, 그 결과 414M의 적자를 보였던 작년과 다르게 올해에는 368M의 흑자로 돌아섰다.
LVS는 실적 발표 후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 자료를 찾아서 어닝 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펜데믹 이전인 19년도와 비교할 수 있게 되어 있었고, 전년도인 22년의 데이터도 누적해서 보여주어 파악이 편했다.
19년 Q2 실적에서 순이익은 1.062B이었지만, Sands Bethlehem 매각 수익 556M이 포함된 값이므로 실제로는 506M 수준이다.
23년 Q2 실적에서 순이익은 368M으로 아직 19년도와 비교했을 때 아직 부족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항공 섹터와는 다르게 올해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하고, 24년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 흐름
다음 분기 가이던스나 올해 예측치에 대한 정보를 따로 얻지 못해서 주가가 어떻게 될 지 전혀 예상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실적 발표 후 애프터마켓에서 3%가량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아무래도 아직 실적 회복이 되려면 멀었다는 사실이 작용한 듯 했다.
7월 20일 본장에서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비슷한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다.
라스베가스 샌즈의 주가는 올해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21년 말부터 22년 말까지는 주가가 펜데믹 직후 수준까지 떨어졌었다.
23년에는 다시 주식시장이 힘을 얻으면서 상승하긴 했지만 아직 20년 이전의 수치까지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24년에 매출과 실적을 19년도 수준으로 회복한다면 주가도 그에 맞추어 70$정도까지 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차피 나는 LVS을 개별주로 보유하고 있지 않고, OOTO ETF에 내에서 가지고 있는 것이므로 큰 걱정이 없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