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 운동
세 번째 글귀는 운동에 관한 내용이다.
요즘 시대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헬스, 필라테스, 크로스핏 등 다양한 운동을 하고 있다.
피트니스 자체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보급되면서 사람들의 관심 또한 급증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운동을 통해 잘 관리된 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좋은 인상을 갖게 된다.
그런데 운동하는 사람들이 가진 매력과 장점이 오롯이 미적으로 아름다운 신체에서 나오는 것일까?
몸도 타고나는게 있다
우리는 얼굴은 타고나는 것이라는 사실에 대부분 동의하고, 외과적 수술을 제외하면 개선에 한계가 있음을 이해하고 있다.
몸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운동을 하기만 하면 나의 단점들이 모두 극복된 아름다운 몸매를 가질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몸도 타고나는게 엄청 크다. 골격도 그렇고 근육의 모양이나 위치 등이 대부분 유전을 통해 선천적으로 정해진다.
그렇기에 아무리 열심히 운동을 한다 하더라도 어깨 깡패가 되는 건 어렵다.
이런 이유로 분명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남들이 보았을 때는 잘 모르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애초에 우락부락한 크기의 근육을 만드는 게 아닌 이상 옷을 입었을 때 티가 나기는 힘들다.
또 몸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하더라도 생각보다 드라마틱하게 바뀌지는 않기에 외적으로 임팩트를 주기는 꽤 어렵다.
내면의 성장
이렇게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동을 한다고 해서 눈에 띄는 대단한 변화를 주기는 어렵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게 있다면, 이전의 나보다는 분명히 성장했고 그것은 내면에 고스란히 남게 된다.
운동을 통한 내적 성장을 통해 행동에 자신감이 생기게 되고, 자기 자신을 더 좋아하게 되면서 자존감 또한 올라가게 된다.
본질은 안에 있다
사실 운동의 본질은 바깥에 있는 몸이 아니라 안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운동하는 사람을 보면 결국에는 저걸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까 생각하게 되니까.
패스트푸드와 설탕을 먹고 싶어도 참고 영양잡힌 균일한 식단을 먹고, 매일 너무나 가기 싫어도 운동하러 간다는 게 대단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