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알쓸신잡이라는 말이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의 약자라지만 나는 모든 지식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지식 자체의 활용도는 없을 수도 있겠지만 사람들과 해당 내용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니 어떤 방향으로는 쓸모가 있는 것이겠지.
나는 중학교 졸업 이후 23년도까지 계속해서 내가 좋아하는 분야인 수학과 물리만 공부하며 살아왔다.
생명과학과 화학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과학 과목이고, 문과 분야는 과학고 생활을 하며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그러나 알쓸신잡의 형태로 접할 때에는 분야를 막론하고 알아가는 재미가 항상 있었기에, 그걸 세상 사람들이 다 느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