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K - 자동화 관련 우량주
이번에 소개할 주식인 ROK(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처음 들어본 기업이었다.
기업의 이름에 걸맞게 오토메이션, 자동화에 관한 제어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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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 - 오토메이션의 강자
ROK는 오토메이션, 즉 자동화 산업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산업이 발달하면서 공업과정의 자동화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졌고,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화된 산업을 제어하고 관리하는 것은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다.
자동화 산업 시장은 2021년에는 196.6B 정도의 크기였지만 2022년에는 213.49B, 2023년에는 231.83B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대부분의 공업 과정이 자동화로 이루어지고 있고, AI와 로봇 기술이 발전함을 생각하면 당연히 커질 수 밖에 없는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시장의 크기는 급격하게 성장하는 모습은 아니긴 하지만, 10년 동안 2배로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위의 파이그래프는 ROK의 PLC 시장 점유율을 나타낸 것이다.
PLC란 Programmable Logic Circuit의 약자로 산업 플랜트의 유지관리 및 자동 제어 및 모니터링에 사용되는 제어 장치를 뜻한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단편적으로 ROK가 자동화 제어 시장에서 어느 정도 위치인지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가져왔다.
ROK의 점유율은 22%로 Siemens를 이어 2번째이며, 여러 기업들이 시장을 나눠먹고 있는 만큼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ROK - 로크웰의 주가 흐름
산업의 자동화가 이루어진지는 아주 오래되었기 때문에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주가 역사도 아주 깊다.
ROK는 1956년 8월에 상장되었고, 기업이 생긴지는 그보다 더 오래된 아주 전통적인 기업이다.
상장부터 지금까지 주가는 6421.03%, 64배 정도 올랐다.
그래프를 보면 산업에 관련된 기업이다보니 닷컴버블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2008년 금융위기나 코로나 펜더믹도 훌륭하게 극복한 모습이다.
최근 5년간의 주가흐름을 보면 2019년에는 140~200$ 사이를 움직이다가 2020년에는 펜더믹 때문에 120$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주가를 회복했고, 21년 말에 최고가 355$ 정도를 달성했다.
22년에는 하락장을 겪으며 주가가 200$까지 빠졌지만, 반등후 현재 200 후반~300$에 위치해 있다.
5년간의 성장률은 66.53%로 양호한 우량주에 해당한다.
ROK - 실적 및 배당은 어떤가?
안정적인 우량주라는 것을 뒷받침하는 데에 있어서 실적과 배당만큼 확실한 자료는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 알아봤던 기업 중에 드물게 배당을 하고 있는 ROK의 실적과 배당 히스토리를 살펴보았다.
2016년부터 현재, 2026년까지의 EPS와 매출 예상치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성장세가 완만하며, 전년도에 비해 성장이 거의 없는 구간도 분명 관찰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EPS와 매출이 모두 늘어나고 있다.
이는 긴 기간을 바라보고 투자하는 우량주의 관점에서는 합격이라고 볼 수 있겠다.
또 하나의 장점을 꼽자면 꾸준한 배당금 지급과 인상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성장세가 완만해진 우량주들의 또 다른 특징 중에서 배당을 꼽을 수 있는데, 얼마나 지속적으로 배당을 지급했고 늘려왔는지가 중요하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경우 자료를 1997년까지밖에 보지는 못했지만 2023년까지 최소 25년간 배당금을 꾸준히 인상, 지급했다.
1997년의 배당금이 분기당 0.1$였으나 현재 2023년의 분기당 배당금은 1.18$로 무려 11.8배가 된 셈이다.
장기간을 묵혀놓고 투자한다는 가정하에 주가도 완만하지만 꾸준히 오르며, 배당금도 인상되는 ROK는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