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E - 각종 소프트웨어의 절대강자

이번에 소개할 주식은 어도비(ADBE)이다. 어도비라는 기업은 예전부터 알았지만 주식에 대해서는 찾아본 적이 없었다.
최근에 현금을 확보하면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기 시작했는데, 발견하고 나서 너무 뒤늦게 공부했다는 아쉬움이 남았던 주식이다.

목차

ADBE - 우리가 아는 왠만한 소프트웨어 툴

어도비는 컴퓨터로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도 친숙하고 유명한 기업이다.
단순 사무업무나 이공계에서는 사용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디자인 업계로 들어가면 모를 수가 없는 수준이다.
지금까지 계속 이과로 살아왔던 나는 어도비를 처음 알게된 것이 PDF였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용해본 건 PDF 파일밖에 없었다.
디자인 툴로 들어가게 되면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필수 불가결한 소프트웨어들이 쏟아져 나온다.
일반인들도 살아가면서 PDF 파일은 반드시 사용하게 되고, 그 빈도가 아주 높다는 점에서 어도비의 점유율은 상당할 것이라 엿볼 수 있다.

어도비 점유율
어도비 그래픽 시장 점유율

어도비의 시장 점유율은 다른 어떤 기업과 비교를 하더라도 충격적인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나는 최근에 디자인 대학원 진학을 결정하면서 이미 디자인과 학부에 재학중인 친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떤 들을 주로 다루며, 쓸 줄 알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질문했을 때 친구가 말한 툴들은 전부 어도비의 프로그램들이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이번에 주식을 분석하면서 점유율을 알아보았는데, 그래픽 분야에서 어도비의 점유율은 위와 같다.
포토샵이 점유율 1위46.53%이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압도적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3위까지 전부 어도비의 프로그램들이다.
인디자인26.96%로 2위이며, 일러스트레이터12.56%로 3위이다. 어도비가 전체 시장의 86.05%를 차지하고 있다.
그냥 미쳤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도 힘든데, 86%는 사실상 그냥 시장을 완벽하게 독점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ADBE - 주식의 이모저모

어도비 시총
어도비의 시가총액 순위

세일즈포스의 시가 총액은 244.63B, 전 세계에서 40위로 규모가 큰 편이다. 바로 위에는 코스트코가 보인다.

탄탄한 실적 성장

어도비 실적

실적동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꾸준한 우상향의 정석과도 같달까?
19년부터 23년까지의 실적만 봐도 역성장 없이 계속해서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늘어난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도비는 프로그램을 돈을 받고 한번에 판매하는 형식이 아니라 구독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구독형 수익 기업의 경우 대표적으로 넷플릭스가 있고 구독료를 올릴 경우 곧바로 매출과 순이익 개선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질수록 고객들의 이용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마냥 올릴 수가 없다는 점이 문제인데, 어도비는 이런 부분에서 상당히 자유롭다.
왜냐하면 86%의 사실상 완전독점 기업이니까. 실무 종사자들이 어도비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고 업무를 수행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수준이다.
그렇다고 해서 갑자기 구독료를 두 배로 인상한다거나 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어느정도 가격을 올리더라도 여전한 수요가 뒷받침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매출과 EPS가 개선되었다고 생각하며, 상당한 강점으로 보인다.

주가 추이

어도비의 최근 5년 주가

왜 이런 주식을 진작에 찾아내지 못하고 이제서야 분석하고 있는지 안타깝다 못해 분할 때 즈음, 차트를 보고 이유를 얼추 예상했다.
나는 우상향하는 유망주식을 발굴할 때, 지금까지의 주가 추이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런 의미에서 어도비는 분명 한 번쯤 고려대상이 되었을지 몰라도 움직임이 크다는 이유 때문에 밀려났었던 것 같다.
하지만 요즘에는 주가는 뉴스나 각종 상황에 따라 변하기 쉽기 때문에 실적의 추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어도비의 주가는 펜데믹 전에도 이미 375$ 수준이었고, 코로나 버블 시기에는 700$까지 올라갔었다.
그리고 22년의 하락장에 폭락하여 9월에 275$로 거의 펜데믹 직후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현재는 다시 500$대를 유지하고 있다.
매수할 수 있는 기회는 코로나 직후를 제외하고도 22년 9월~23년 5월로 여유로웠으나, 당시에는 공포 때문에 힘들었을 것 같기도 하다.

ADBE - 앞으로의 예측

나는 ADBE가 한 주도 없다. 그래서 너무나도 아쉽다.
기업에 대해서 크게 관심도 없고 잘 몰랐으니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이도 하다.
이래서 개인이 주식투자를 할 때는 사용해보고 경험해본 제품과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 좋은 것 같다.

ADBE EPS 추이
어도비의 EPS 추이

어도비의 EPS는 매년 상승하고 있다.
2016년의 EPS는 3.01$ 수준이었는데, 2021년에는 무려 12.48$4배 이상 늘었다.
16년 주가가 100$이 안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최소 5배 이상의 수익을 남길 수 있는 기회였다는 생각이 든다.
2021년 이후 성장 속도는 전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2026년에는 EPS가 23.05로 21년 기준 2배 정도로 예상된다.
향후 성장률은 이전보다 높아지지 않고 일정 수준에 수렴하면서 주가도 완만한 우상향을 하겠지만, 현재도 투자하기 늦은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얼마 전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이번 애플의 낮은 가이던스, 타이밍 등으로 조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나는 신규 진입을 시작해보고자 한다.
현재 500$대의 가격이 5월의 300$대에 비해서 결코 매력적이지는 않지만, 앞으로의 전망을 생각했을 때 천천히 매수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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