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유명한 재테크 - 주식 투자

재테크를 한다고 했을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떠올리는 방법은 아무래도 주식 투자일것이다.
어릴 때부터 주식회사라는 말을 쉽게 들을 수 있었고, 주식을 사니 파니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때는 주식이 뭔지는 몰랐지만 그래도 존재 정도는 알았다.
우리나라에서 주식은 증권사를 다니는 사람들이나 특정 사람들만 한다는 인식이 강했었으나,
코로나 시기에 돈이 대량으로 풀리면서 너도나도 주식 투자에 뛰어들면서 어느덧 전국민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목차

주식은 어느 정도 돈이 될까?

주식 투자를 하려면 적어도 안하는 것보다 하는게 낫다는 확신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게 아니라면 그냥 예적금을 드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앞서 언급했듯 예적금의 수익률은 매년 물가상승률을 겨우 방어하는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주식 투자는 수익성 면에서 얼마나 더 낫길래 다들 하라고 추천하는 것일까?
국내 시장에 투자할 것인지, 해외 시장에 투자할 것인지에 따라 결과가 다르다.
국내 주식 시장이라고 하면 코스피, 코스닥을 의미하고, 해외 시장은 일반적으로 미국의 나스닥을 의미한다.

국내 시장 - 코스피

우선 국내 시장부터 알아보기 위해 코스피에 대해서 알아보자.
코스피는 한국종합주가지수로서 한국의 주식 시장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얼마나 커졌는지를 수치로 나타내었다고 보면 된다.

코스피

위는 코스피 지수의 1980년부터 현재까지의 그래프이다. 1980년 1월 4일에 지수를 100으로 처음 시작했다.
2023년 06월 28일 오늘의 코스피 지수는 2564.19로 마감했으니, 43년간 25배가 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1.078의 43제곱이 25.27정도이므로, 코스피의 연평균 수익률은 7.8% 정도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10년 연평균 수익률은 1.9%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코스피를 박스피라고 부르면서 욕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이 때문인데, 1.9%면 예적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전에 이미 코스피 지수는 2000을 달성했고, 이는 28년만에 20배나 상승한 셈이다.
그러나 2008년에서 15년이 흐른 지금, 지수는 2564로 1.25배 정도밖에 상승하지 못했다.

해외 시장 - 나스닥

그렇다면 미국 증시이자 사실상 세계 증시나 다름이 없는 나스닥은 어떨까?
나스닥종합지수는 대충 코스피의 미국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스닥

위는 나스닥 종합지수의 1971년부터 현재까지의 그래프이다.
1971년 2월 8일에 마찬가지로 지수를 100으로 처음 시작했다.
오늘의 나스닥종합지수가 13555.67이므로, 52년간 135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1.099의 52제곱이 135.48이므로, 연평균 수익률은 9.9%로 계산할 수 있다.
연평균 수익률 자체가 코스피보다 높기도 하지만 최근 10년 수익률도 큰 차이가 난다.
나스닥의 최근 10년 연평균 수익률은 12.6%로, 코스피의 1.9%보다 높지만 나스닥의 전체 연평균 수익률보다도 높다.
일반적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경제 성장 속도가 줄어든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상당한 수치임을 알 수 있다.

<주식 투자의 수익성>

  • 코스피 전체 : 연평균 7.8%
  • 코스피 최근 10년 : 연평균 1.9%
  • 나스닥 전체 : 연평균 9.9%
  • 나스닥 최근 10년 : 연평균 12.6%

 

그러면 한국 주식을 하는 건 바보짓인가요?

한국 주식을 아예 하지 않고 미국 주식에만 투자하는 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한국 시장이 미국 시장에 비해서 수익률이 대체적으로 저조한 것은 팩트이다.
시장 전체를 보지 않고 시총 1위만을 비교한다고 하더라도 한국은 삼성, 미국은 애플을 예시로 들 수 있는데,

삼성전자
애플

10년동안 삼성전자의 주가가 2.4배 오른 것에 비해 애플은 무려 12배가 넘게 올랐다.
이 정도 차이는 핑계를 댈 수 없는 수준이고 성장률이 게임이 안된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내가 한국 주식을 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시장의 평균 수익률과 개인이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은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자신이 뉴스를 챙겨보면서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매매를 한다는 가정 하에서다.
아무래도 우리는 한국 사람이니까 현재 정부의 정책이나 기업의 상황 등 정보를 빠르고 쉽게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타국의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대한민국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매매하기에는 더 유리할 수 있다는 말이다.
넣어놓고 오랜 기간동안 안볼 생각이라면 단언컨대 나스닥을 하는 것이 맞다. 

나스닥 투자시 자산증식 속도

이전에 재테크를 왜 해야하는지 설명하는 글에서 사용했던 그래프이다.
나스닥의 전체 연평균 수익률이 9.9%로 대략 10%로 생각할 수 있으니 매년 3600만원씩(달 250만원) 12년간 꾸준히 나스닥에 투자하면
7억 568만원을 모을 수 있게 된다. 원금이 3억 6천만원이니 대략 2배 정도로 자산이 증식된다고 볼 수 있다.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