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시작하기
워드프레스를 시작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도메인을 사고 호스팅을 맡기는 것이다.
도메인은 아주 쉽게 설명해서 naver.com이나 google.co.kr와 같은 내 사이트의 고유 주소를 의미한다.
호스팅은 서버 업체로부터 지원을 받아 내 웹사이트를 인터넷 상에서 운영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도메인 구매
호스팅 업체를 구하기 전에 가장 먼저 했던 것은 도메인을 구매하는 것이었다.
전혀 배경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인터넷 글에서 추천하는 대로 국내 도메인 업체인 호스팅케이알을 이용했다.
그냥 내 웹사이트 주소를 정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었기에 도메인을 사는 과정은 크게 어렵지 않았다.
도메인은 가장 친숙한 .com부터 조금은 생소한 .xyz 까지 대표적으로 8개를 소개하고 있다.
가장 저렴한 도메인은 .xyz로 2500원밖에 하지 않지만, 무난하게 하고 싶어서 .com으로 선택했다.
어차피 가격 차이가 난다 하더라도 1년 기준이기 때문에 아주 미미한 수준이다.
그렇게 내 웹사이트의 주소는 beomdolee.com이 되었다.
호스팅 업체 선정
호스팅 업체를 구할 때도 면밀하게 따져보기 보다는 무난함에 가장 점수를 많이 줬다.
일단 해외 호스팅 업체를 이용하기 보다는 국내 호스팅 업체를 이용하기로 했다.
어차피 내 사이트의 컨텐츠들은 모두 한글로 작성될 것이고, 대한민국 사람들이 주된 소비자일 것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가장 점유율이 높은 호스팅 업체는 카페 24여서 큰 고민 없이 선택을 했다.
카페 24에서는 ‘워드프레스’, ‘매니지드 워드프레스’, ‘워드프레스 블로그’의 세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공되는 트래픽 용량은 동일 요금제 기준으로 매니지드 워드프레스 < 워드프레스 < 워드프레스 블로그 순이다.
하지만 ‘워드프레스 블로그’와 ‘워드프레스’는 기능성과 자유도 면에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니지드로 선택했다.
처음에는 스타트업 요금제로 시작해서 월 500원을 지불하며 500MB의 웹용량과 800MB의 트래픽 용량으로 운영했다.
하지만 폰트 페이지에 많은 트래픽이 몰리면서 해당 요금제에는 금방 한계가 찾아왔기에 빌드업 요금제로 바꿨다.
이미 웹하드 용량이 562M나 차버려서 더 이상 스타트업 요금제는 사용할 수가 없다.
추가로 어제 새로운 폰트 2종이 공개되면서 트래픽이 많이 늘어났는데, 일 1500MB에 거의 근접한다.
(위 사진은 이미 내가 서버 다운을 방지하기 위해 리셋신청을 한 후의 모습이다)
카페 24에서는 일정 금액(빌드업 기준 550원)을 지불하고 하루 웹트래픽을 리셋할 수 있다.
트래픽이 가득 차서 사이트가 다운될 상황에서 할 수 있는 해결책이지만 여유롭게 하는 것이 좋다.
이미 90% 이상 용량이 고갈되었을 때 리셋 신청을 하게 되면 카페 24 사이트의 상태에 따라 리셋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에 아래 사진처럼 트래픽 자동 리셋을 설정해 두거나 처음부터 충분한 요금제를 사용해야 한다.
추후에 트래픽이 더 증가하게 되면 아마존 라이트세일로 호스팅 업체를 바꾸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월 3.5달러로 월 트래픽이 1TB나 제공된다. 이를 하루 기준으로 환산하면 대략 33~34GB나 된다!
또한 카페 24와 다르게 일 트래픽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한 달을 기준으로 하기에 훨씬 안정적이다.
다만 이사의 과정이 순탄하기만 하지는 않을 것을 알기에 계속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
미리 확장을 염두해 두고 호스팅을 했으면 좋았겠지만, 이렇게 커질 줄 누가 알았겠는가…